▲ 금연환경 조성 실무협의회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국민건강 증진의 최대 위해(危害) 요인인 흡연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 인천금연지원센터, 시교육청, 대한약사협회인천지부, 한국PC문화협회 등 금연사업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인천광역시 금연환경 조성 실무협의회’를 발족했다고 20일 밝혔다.

실무협의회는 금연상담·치료분과, 생활터별 금연지원분과, 금연환경조성 분과 3개 분과, 19개 기관·단체의 실무진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는 금연사업 유관기관별 현장에서의 문제점 등 실제 목소리를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시 금연정책에 반영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

실무협의회는 병의원 금연상담·치료에 대한 기관별 역할분담과 금연치료 병의원의 상담기법, 대상자별 금연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누구나 쉽게 흡연자 금연교육과 상담이 가능하도록 한다.

또 육아종합지원센터의 미취학 어린이부터 교육청·교육지원청, 금연지원센터의 청소년,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금연 관련 소관부서가 조기 맞춤형 흡연예방 교육을 통해 성인흡연자로의 진입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을 논의한다.

한편 오는 12월 3일부터 금연구역으로 지정되는 당구장, 스크린골프장 등 실내체육시설에 대해 해당시설에 금연구역 표지판과 스티커 등을 부착할 것과 PC게임 제공업소, 외식업소 등의 금연시설도 협회 차원의 자율점검과 관리책임자 교육·홍보 등을 통해 지역사회 금연환경 조성을 정착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기관·분야별로 각각 추진해 오던 금연사업이 실무협의회를 통해 통합적·포괄적 사업 추진으로 가시적 성과는 물론 국민건강의 최대 위해(危害) 요인인 금연 실천을 통해 흡연율 감소와 건강도시 인천 수준향상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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