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인터콘티넨털 뉴욕 바클레이 호텔에서 열린 미국 외교협회(CFR), 코리아소사이어티, 아시아소사이어티 등 '미국 주요 연구기관 대표 접견' 행사에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인터콘티넨털 뉴욕 바클레이 호텔에서 리차드 하스 미국 외교협회 회장, 토마스 번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 전 호주 총리인 케빈 러드 아시아 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장 등 3개 미 싱크탱크 대표와 만났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핵문제 해법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을 구했다.

그는 북한의 추가 도발 억제와 북핵문제 해결의 진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설명하면서 “우리 정부로서는 대북 제재·압박 강화와 함께 평화적 해결 원칙을 중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미동맹의 중요성에 대한 미국 내 이해와 인식을 제고하고 지지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미국 주요 싱크탱크들이 계속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싱크탱크 대표들은 “북한의 위협에 대한 대응을 넘어 북핵문제의 외교적 해결이 진전을 이루도록 하는 창의적인 구상 마련과 적절한 여건 조성 노력이 한층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한반도와 아태지역의 평화·번영을 위한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역할, 북핵문제 대응과 해결을 위한 한국의 기여와 역할에 대해 미국 내 광범위한 공감대와 지지가 형성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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