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영상회의에는 18개 시군 부단체장과 도청 실·국장이 참석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한 권한대행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지도·단속 시행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추석연휴를 앞두고 물가안정과 내수활성화, 농·축·수산물 안전관리 대책 추진을 위해 시·군 부단체장과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경남도는 축산물의 위생 점검을 통해 살충제 계란 등 부정축산물 유통 근절과 수산물 위판장 대상 ‘수산물 위생안전 취약분야 특별 점검’을 하는 등 도민의 안전 먹거리 소비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한 권한대행은 “도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로 시·군 자체 실정에 맞게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비상근무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추석 연휴 내수진작을 위해 ▲종합적인 ‘물가관리 종합대책’ 추진 ▲전통시장 이용, 한가위 그랜드세일 참여 ▲온누리상품권 할인 구매 한도 증액 홍보 ▲소상공인 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특별자금 지원 ▲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추석 연휴와 연계한 다양한 지역행사·축제·문화행사 운영 ▲중소·중견기업에 ‘임시공휴일’ 자율 휴무시행 등에 대해 토의했다.

또한, 올해 수확기 쌀 수급안정대책,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 확대 추진 등 민생과 관련된 현안에 대해서도 시·군의 협조를 구했다.

도는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을 위해 도와 시군,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단속반과 시군 자체 단속반을 편성·운영할 계획이다. 또 시군에서도 지속적인 합동점검 시행으로 소비자의 건강과 유통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추진대책을 설명한 후, 도와 시군이 함께 대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한 권한대행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최근 농·축·수산물과 살충제 계란 파동 등으로 서민경제가 위축되고 먹거리의 안전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명절 분위기에 편승해 공직기강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역대 최장의 추석 연휴를 내수진작의 기회로 적극적으로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 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영상회의에는 18개 시군 부단체장과 도청 실·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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