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코레일이 추석에 역귀성하는 국민들의 철도 이용 편의를 위해 KTX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20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KTX 역귀성 상품은 두 종류로 추석 명절 기간 운행하는 KTX 중 일부를 지정해 30%∼4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하는 상품과 이용 구간에 관계없이 4명이 10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 있다.

코레일은 총 11일에 달하는 긴 연휴기간을 고려해 역대 최다의 KTX 역귀성 상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역귀성 특별상품은 홈페이지와 코레일톡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역 창구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고객은 다른 사람이 홈페이지에서 ‘전달하기’ 기능을 이용해 탑승자를 지정해 주면 역 창구에서 확인 후 발권 받을 수 있다.

1인당 1회에 최대 4매, 왕복 최대 8매까지 코레일멤버십 회원만 구입이 가능하며 다른 할인과 중복 적용되지 않고 특실 요금은 할인에서 제외된다.

저렴하게 열차를 이용하려는 실제 구매자의 구입 기회를 늘리고 불필요한 가수요를 줄이기 위해 반환 수수료가 높으므로 꼭 필요한 경우에만 구매해야 한다.

구매 당일 반환하면 무료이지만 예매 다음날부터 열차 출발 1일전까지 15%, 출발 당일 40%, 출발 이후 70%의 수수료가 발생하며 도착역 도착시각 이후에는 운임이 반환되지 않는다.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저렴하고 편안하게 K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역귀성 상품을 출시했다”며 “즐거운 명절에 편안히 고향을 찾을 수 있도록 서비스와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