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희 세종시장이 21일 오전 10시 세종축제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세종시 정체성 살린 축제로 자리매김’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다섯 번째 ‘세종축제’가 다음 달 7~9일 세종시 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1일 브리핑에서 “이번 축제에 시민의 참여를 더욱 늘리고 세종시의 독창성과 정체성을 살린 콘텐츠를 개발했다”면서 “세종대왕의 정신과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꿈과 의지를 문화적으로 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함께 키워가는 세종의 꿈’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세종축제는 매년 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의 정신을 계승하고 문화도시의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다. 

세종시는 각계각충을 대표하는 15인으로 세종축제위원회를 구성, 행사 전반을 논의하고 의견을 반영하는 등 ‘시민이 주인’이 되는 행사로 준비했다.

특히 여성과 아동친화프로그램을 확대했으며, 추석 연휴 끝자락에 열리는 것을 감안해 세종시민 뿐 아니라 귀성객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축제기간 중 호수공원을 상설공연장으로 운영하며, 지역예술인과 시민이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무대를 마련해 추석 직후인 5일부터 공연을 시작한다.

또 독자적인 콘텐츠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는 ‘한글산업전’을 ‘한글·창의 산업전’으로, 주제공연인 ‘한글꽃 내리고’를 ‘2017 한글꽃 내리고’로 재창조한 것이 있다.

‘한글·창의 산업전’은 한글과 과학 등 세종대왕의 창의정신을 표현하는 제품들을 전시, 체험하고 판매하는 무대로 마련했으며 ‘2017 한글꽃 내리고’는 호수공원 실경을 활용해 웅장하고 입체적인 광장형 융복합 뮤지컬로 거듭나게 된다. 

세종시 이홍준 문화체육관광과장은 “세종축제의 독창적 행사로 자리잡은 노을음악회(8일)와 아름다운 노랫말 콘서트(9일)는 공개방송으로 진행되며 아름다운 음율과 노랫말로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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