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배수지 2300톤·선재배수지 440톤, 3036세대 공급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옹진군 영흥·선재도 주민이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받게 됐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영흥·선재도에 배수지가 건설돼 올해 11월부터는 주민들이 안정적인 급수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배수지가 없어 여름철 급수공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옹진군 영흥·선재도는 용인시 수지정수장에서 영흥화력발전소에 공급되는 광역상수도 용수 중 일부를 생활용수로 직접급수 했다.

이에 시는 2014년 3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약 42억원의 예산을 투입, 영흥배수지(2300톤)와 선재배수지(440톤)를 준공했다.

급수 공급능력을 확보함에 따라 영흥지역 3036세대 6112여명의 주민들에게 여름철에도 물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수돗물공급이 가능케 됐다.

김복기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안정적인 물공급 뿐만 아니라 간접배수 시스템을 구축해 누수예방과 유수율 향상으로 예산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내달까지 배수지내에 재염소 투입 설비를 설치한 후 오는 11월 중 배수지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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