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장기 무단결석 학생의 소재안전확인과 학교복귀 대안으로 ‘가정방문상담’ 대안을 교육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지난 21일 초·중학교 무단결석 학생 관리 담당자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학년도 미취학 및 무단결석 학생 관리 담당자 연수’를 개최했다.
이날 연수는 ▲개정된 초·중등 교육법 시행령과 매뉴얼 ▲무단결석 학생 관리 시 유의사항 ▲다문화학생 학적관리 요령 등 무단결석 학생 관리 실무와 연관된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반복적 또는 장기 무단결석 학생에 대한 관리를 위해 사회복지기관의 ‘가정방문 상담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장기무단 결석의 주요 원인은 가정환경 및 복합적인 학교 부적응으로 인한 ‘무기력·태만’ 등 으로 나타났으며 중 2학년으로 편중 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밖 학생들의 학교복귀를 위해 학교밖청소년 지원센터와 사회복지기관 등에서 1차 가정방문상담과 2차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학교로 복귀한다.
연수에 참석한 한 중학교 교사는 “태만으로 인한 반복적 무단결석 학생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오늘 연수로 방문상담 프로그램을 알게 돼 이 학생의 학교복귀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연수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공숙자 시교육청 학교생활교육과 과장은 “미취학 및 무단결석 학생 관리는 학생들의 소재와 안전 확인 뿐 아니라 무단결석 학생의 학교 복귀를 지원하는 업무까지 포함한다”며 “교육청과 지자체는 이와 관련 학생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무단결석 학생이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각종 학생지원 프로그램 홍보와 연계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