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민중정당 경남도당이 2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고(故) 조영삼씨 추모과 ‘미국 사드배치 전쟁도박’ 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국민은 전쟁 아닌 ‘평화’ 원해”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새민중정당 경남도당이 21일 고(故) 조영삼씨 추모과 ‘미국 사드배치 전쟁도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새민중정당은 “우리 국민은 전쟁이 아닌 ‘평화’를 원한다”며 “미국은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을 담보한 전쟁 도발 행위를 당장 중단하고, 대북 적대 정책을 버리고 사드배치 철회와 평화협정체결을 위한 대화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19일 사드배치를 반대하고 분신한 조영삼씨가 하루만인 20일 사망했다”며 “조영삼씨는 남북대화를 촉구하는 유서를 남기고 산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제인정부는 지금이라도 사드배치를 철회하고 특사파견을 통해 조건 없는 대화에 나서야 한다”며 “제재와 압박을 중단하고 화해와 협력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민중정당은 “얼마 전 추가 사드배치를 막는 과정에서 100여명의 부상자가 생겼다”며 “많은 사람이 사드배치를 막기 위해 전국적으로 모였다”고 했다. 이어 새민중정당의 지향점은 비정규직철폐와 자주 평화를 만드는 정치를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강성심병원에는 고(故) 조영삼씨 빈소가 마련돼 있으며,  20일 저녁 7시 30분 원불교 천도독경을, 21일 촛불기도회와 천도독경에 이어 저녁 8시 추모촛불을, 22일 저녁 7시 30분 추모촛불을, 23일 오전 8시에는 발인미사를 통해 오후 6시 노제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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