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찬민 용인시장이 21일 오전 통학로가 좁아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기흥구 마북동 마북초~구성중·고 일대에 대해 간부공무원 40여명과 함께 현장점검에 나섰다. (제공: 용인시)

간부공무원 40여명과 마북초~구성중 일대 현장 점검

[천지일보 용인=손성환 기자] 정찬민 용인시장이 21일 오전 통학로가 좁아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기흥구 마북동 마북초~구성중·고 일대에 대해 간부공무원 40여명과 함께 현장점검에 나섰다.

법화산 근처에 위치한 이 도로는 마북동 일대 주거밀집지역을 관통하는 도로로 인근 마북초 등 3개교 3000여명의 학생들이 통학로로 이용하고 있는데, 보도 폭이 좁아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왕복2차선인 이 도로는 보도 폭이 1m 내외로 한 사람이 겨우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열악한 상태다. 이는 과거 난개발로 인해 보도 등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 시장은 이날 40여분 간에 걸쳐 직접 마북초등학교 입구에서 구성중학교까지 500여m를 직접 걸어 보고 보도 폭 확장 방안에 대해 간부공무원들과 논의했다.

정 시장은 “과거 난개발의 후유증을 반성하고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매일 등·하교 길에서 겪는 어려움을 하루 빨리 해소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 조성에 최선을 다하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에 용인시는 마북초교~구성중·고 앞까지 길이 530m의 보도를 교행 가능하도록 보도폭을 1.5~2m 추가 확장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경기도에 특별교부세를 신청하는 등 국도비 확보에 나서 연내 공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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