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존 행사 배치도. (제공: 대구시청)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올해 17회째인 대구글로벌게임문화축제가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동성로 야외무대(대백앞)와 서상돈고택, 삼성상회터, 계산예가 등 중구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대구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도심 RPG(역할수행게임), 모바일 및 온라인 게임대회, 게임 코스프레 포토존, 지역게임 프로모션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특히 국채보상기념공원, 시민운동장, 남산향수길에서는 도심 RPG 앱을 통해 ‘e-Fun’ 아이콘을 터트리면 점수를 획득하는 AR(증강현실) 미션과 VR캠프(사설게임업체)에서의 VR(가상현실)레이싱 미션이 펼쳐져 도심 RPG게임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오후 6시30분에는 개막식과 함께 지역기업인 민커뮤니케이션에서 개발해 해외에서 더욱 인기가 있는 ‘란온라인’ 게임의 영상과 음원, 스토리를 활용한 7인 록 밴드 연주와 15인 배우들의 전투장면 댄스 퍼포먼스가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23일에는 ‘철권’, ‘스트리트 파이터’ 등 추억의 게임과 ‘FIFA online3’, ‘로드 오브 다이스’ 등의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대회와 인기 프로게이머인 박정석, 박태민의 게임토크 콘서트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이밖에도 게임중독자가진단 부스 운영과 게임페이스 페인팅, 코스프레 포토존, e-coin shop, 지역게임 프로모션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게임은 ‘나쁘다’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고 게임이 건전한 여가문화와 학습 도구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지역 기업 게임의 다운로드 수 증가와 매출증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