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갑산’ 윤희상, 교통사고 후 투병 중 별세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가수 윤희상이 별세했다. 향년 62세.

윤희상은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뒤 후유증으로 오랫동안 병마에 시달리다가 20일 타계했다. 이날 오후 윤희상은 갑작스럽게 혈압이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1979년 가요 ‘칠갑산’으로 데뷔한 윤희상은 ‘카스바의 연인’ ‘홀로 새는 밤’ ‘텍사스 룸바’ 등을 발표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그러던 중 2004년 지방공연을 가던 중 교통사고로 인해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사고로 척수가 손상된 윤희상은 4차례에 걸친 수술과 1년의 재활과정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극적인 재활과 무대와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최근 ‘가요무대’도 출연했고, 2006년엔 MBC ‘가요愛발견’에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유족은 부인 이은애씨와 아들 재술씨가 있다. 빈소는 경기도 일산동구 일산장례식장 1호실, 발인은 22일 오전 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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