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뉴욕 롯데 팰리스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한국의 최첨단 군사자산의 획득과 개발 등을 통해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뉴욕의 한 호텔에서 40분가량 회담을 하고 북한 핵·미사일 프로그램이 초래한 심각하고 고조되고 있는 위협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두 정상은 지난 3일 제6차 핵실험 및 최근 일본 상공을 통과한 두 차례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북한의 지속되는 도발에 대해 가장 강력한 어조로 규탄했다.

아울러 유엔 안보리 결의 2371호 및 2375호의 충실하고 철저한 이행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북한의 위협적인 행동을 억제하고 비핵화를 향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북한에 대한 최고 강도의 압박과 제재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북한의 비핵화를 평화적인 방법으로 추진한다는 양국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했다”고 했다.

두 정상은 또 한국과 주변지역에 미국 전략자산의 순환배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한국을 방문하는 계기에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두 정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한국을 방문하는 계기로 다시 만나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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