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포그래피 부문 외솔상을 받은 이천희 씨의 ‘물음표’. (제공: 울산광역시)

전국에서 접수된 548점 작품서 123점 수상작 결정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오는 10월 7일부터 열리는 ‘2017 한글문화 예술제’를 기념해 아름다운 한글을 표현한 ‘대한민국 한글 공모전’ 수상작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아름다운 한글로 표현한 울산, 외솔 최현배’라는 주제로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진행됐다. 또 ’타이포그래피(글자꼴의 디자인)’, ‘캘리그래피(글씨나 글자를 아름답게 쓰는 기술)’, ‘한글 글 그림’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한글 글 그림 부분’은 전국 초등학교 4~6학년만 대상으로 시행됐다.

공모기간 전국에서 접수된 타이포그래피 109점과 캘리그래피 248점, 한글 글 그림 191점 총 548점의 작품에서 123점의 수상작을 결정했다.

▲ 캘리그래피 부문에서 외솔상에 선정된 장정숙 씨의 ‘700년을 이어… 마침내 한글’. (제공: 울산광역시)

타이포그래피 부문 외솔상에는 독창성이 돋보인 이천희 씨의 ‘물음표’가, 으뜸상은 김지우 씨의 ‘울산 십리대숲체’, 김지혜 시의 ‘울산 반구대 암각화’가 각각 선정됐다.

캘리그래피 부문 외솔상은 장정숙 씨의 ‘700년을 이어… 마침내 한글’이, 으뜸상은 ‘개운포’와 윤지영 씨의 ‘쉬운 글 쉬운 말’이 선정됐다.

초등학생 한글 글 그림 부문 외솔상은 유기환 학생의 ‘웃는 기와를 닮은 한글’이, 으뜸상은 강성찬 학생의 ‘한글공장’과 이하민 학생의 ‘한글사랑’이 각각 선정됐다.

▲ 초등학생 ‘한글 글 그림 부분’ 외솔상에 선정된 유기환 학생의 ‘웃는 기와를 닮은 한글’. (제공: 울산광역시)

시상은 오는 10월 7일 울산시 중구 문화의 거리에서 열리는 ‘한글문화예술제’ 개막식에서 할 예정이며 선정된 작품은 행사기간인 10월 9일까지 중구 문화거리에서 전시된다.

한편 ‘한글문화예술제’는 오는 10월 7~9일 3일간 울산시 중구 도심일원과 외솔기념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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