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기흥역에서 경전철을 타고 출근하는 정찬민 용인시장이 시민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제공: 용인시)

‘세계 차 없는 날’ 맞아 용인시 직원들 대중교통 출근

[천지일보 용인=손성환 기자] 정찬민 용인시장이 22일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집 근처에 있는 기흥역에서 경전철을 타고 시청사로 출근했다고 용인시는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오전 8시 30분에 기흥역에서 경전철을 타고 시민들과 환담을 나누며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 시장은 시민들에게 “가까운 거리는 걷고 일주일에 한번만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심폐기능과 기초체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며 “이런 작은 노력들이 모여 온실가스를 절약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용인시 직원들은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등으로 출근하며 ‘승용차 없는 날’행사에 동참했다. 또 기후에너지과 직원들은 경전철 시청역에서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홍보캠페인을 펼쳤다.

지난 1997년 프랑스에서 ‘도심에서 자가용을 타지 말자’는 구호로 시작된 ‘세계 차 없는 날’ 행사는 현재 전 세계 40여개국 2000여개 도시에서 동참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1년 시민단체 주도로 시작했다가 2008년부터 정부 주관 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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