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2일 인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민의당, 문제해결 중심정당으로 거듭나 행동으로 보일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2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지난 대선 때 인천은 높은 지지율을 보내줬다”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안 대표는 “국민의 당은 좌와 우, 보수와 진보 같은 이념 중심의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던 야당에서 탈피해 문제해결 중심정당으로 거듭나 당의 이해득실에 메이지 않고 당면한 ‘국가현안 문제해결’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안 대표는 지방선거 전까지 3가지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먼저 제2창당 위원회를 통해서 정당개혁에 나서고 있으며 내달 중 추석 이후에는 구체적인 성과를 보일 것이라고 공언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현역 국회의원이 아닌 게 다행’이라는 말을 한다”며 “내달에는 국정감사가 열려 300명의 국회의원이 국회에 갇혀 있을 때 전국은 무주공산이 될 것이다. 253개 지역구를 올해 안으로 다 돌아다니며 문제해결 정당의 모습을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천명했다.

아울러 안 대표는 “한국GM노동조합과 간담회를 통해 현 정부가 후보시절 내세운 공약내용을 전달받았다”며 “정부는 일자리에 대한 약속을 지키기는커녕 있는 기업마저 떠나보내는 것은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국민의당 차원에서 국정감사기간 동안 관련상임위와 공조, 정부의 입장을 밝히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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