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푸젠성 샤먼에서 브릭스 정상회의 폐막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이 23일 대북 석유제품 수출과 섬유제품 수입 제한에 들어갔다.

미국 ABC방송 등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22일 자로 공고된 유엔 안보 대북제재 결의 2375호에 따라 북한에 대한 콘덴세이트와 액화천연가스(LNG)의 수출을 22일부터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금수 대상에 원유는 제외했다.

중국은 또 오는 10월 1일부터 북한에 수출되는 정제 석유제품도 안보리 결의의 수출 제한 상한선에 맞춰 제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국 상무부는 대북 석유제품 수출량이 이 상한선에 근접할 경우 수출상황 공고 당일부터 일률적으로 그 해의 대북 석유제품 수출을 금지하기로 했다.

또한 10월 1일부터 북한에서 수입되는 섬유제품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상무부는 “12월 11일 자정부터는 이미 해관(세관)에 신고가 되었더라도 섬유제품의 수입 수속을 밟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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