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 5․18 관련 단체를 비롯해 시민사회단체, 학계, 전남도의회 및 도교육청 등 인사 15명으로 구성된 전남 5․18기념사업위원회’가 정식 출범하고 지난 22일 첫 회의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전남도)

5개년 계획 수립 등 본격 추진

[천지일보 전남=이미애 기자] 전남지역의 5.18 기념사업을 이끌어갈 ‘전라남도 5.18기념사업위원회’가 정식 출범했다.

전라남도 5.18기념사업위원회는 5.18 관련 단체를 비롯해 시민사회단체, 학계, 전남도의회 및 도교육청 등 인사 15명으로 구성하고 지난 22일 첫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앞으로 ▲지역 내 5.18기념사업 기본계획 수립 및 평가 ▲5.18 사적지 및 유물의 보존·관리·복원 ▲5.18 기념공간 조성 및 보존 관리 ▲5.18 기념 및 정신계승 사업 등을 심의하고 자문한다.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인 안진 전라남도 5.18기념사업위원장은 “5.18 진상규명 등 새 정부의 5.18 재조명 의지에 발맞춰 위원회가 출범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그동안 광주 중심으로 진행돼온 5.18 기념사업 등이 전남지역에서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5.18 기념사업 조례 등에 근거해 5.18 유공자 생계비 지원, 5.18 기념행사 지원, 5.18 기념물 설치 및 정비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2018년에는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5.18 기념사업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전남지역 5.18 역사현장 순례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는 등 본격적인 5.18 기념 및 정신계승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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