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은미, 남편 재력 봤더니… 1주년 선물로 집 받아 (출처: tvN ‘현장토크쇼-택시’)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고은미가 ‘동치미’에 출연해 근황을 전한 가운데 과거 공개된 러브스토리가 재조명됐다.

고은미는 과거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오만석이 고은미에게 “남편과 결혼을 결심한 결정적인 이유가 뭐냐?”고 묻자 고은미는 “1주년 됐을 때 커플링을 하자고 졸랐더니 마냥 ‘기다려 봐’라고만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고은미는 “지칠 때 쯤 남편이 공사 중인 양평 집 사진을 보내주며 1주년 선물이라고 하더라. 그리고 ‘우리 여기서 결혼해서 살자’고 하는데 그 마음이 너무 예쁘고 감사했다”며 “그리고 모든 게 잘 맞아 ‘이 사람과 그 집에서 애 낳고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고은미는 이날 ‘택시’ 제작진들을 공사가 한창인 양평 집으로 데려가 집 구조와 외관을 구석구석 선보였다.

그가 공개한 양평 저택은 탁트인 자연 경관과 독특한 외관을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고은미는 23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 출연해 “결혼한 지 2년 반이 지났지만 시댁에 몇 번 못 가봤다. 내가 결혼 초에 임신을 해서 명절이나 제사 때도 가지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이 마흔 살에 결혼을 했는데, 결혼하고 두 달 만에 임신을 했다. 그러자 시어머니는 명절에 오지 말고 집에서 쉬라고 하셨다. 그래서 결혼 후 처음 맞는 명절에도 가지 못했다. 가겠다고 말씀을 드리자, 거의 화를 낼 정도로 오지 말라고 하셨다. 그리고 출산 후에는 아기가 혹시나 병이 날 수도 있으니까 시댁 제사에 오지 말고 집에서 쉬라고 하시더라. 어머니가 신랑만 보내라고 하셔서 결국 그렇게 했다”고 전했다.

고은미는 “주변에서는 시어머니가 오지 말라고 해도 시댁에 가야 한다고 하더라. 이제 곧 추석인데, 지금 둘째를 임신해서 이번에도 시어머니가 오지 말라고 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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