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공군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23일(현지시간) 북한 동해 상공을 비행했다고 연합뉴스가 미 국방부를 인용해 밝혔다.

이번 비행은 대북 군사행동 가능성이 빈말이 아님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다나 화이트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 비행은 21세기 들어 북한으로 날아간 미국의 전투기와 폭격기를 통틀어 가장 휴전선(DMZ) 북쪽으로 멀리 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무기 프로그램은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전체 국제 사회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며 “우리는 미국 본토와 동맹을 방어하기 위해 전방위적 군사 역량을 활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미국이 군사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거듭 경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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