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한강 세빛섬에서 ‘MAN 라이온스시티 천연가스 저상버스’ 전시 행사를 열었다. (제공: 만트럭버스코리아) ⓒ천지일보(뉴스천지)

세빛섬서 소비자 체험 공간 마련

[천지일보=정다준 수습기자] 글로벌 상용차 생산업체 만그룹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한강 세빛섬에서 ‘MAN 라이온스시티 천연가스 저상버스’ 전시 행사를 하고 유럽산 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3월 서울 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된 바 있는 천연가스(CNG) 저상버스는 승객과 운전자, 환경까지 고려한 도심형 버스이다.

국내 저상버스 중 가장 긴 차체 길이(12m)를 자랑하는 MAN 라이온스 시티 천연가스 저상버스는 국내 유일 3개의 출입문을 도입했고 통로 바닥 전체가 낮은 형태의 저상버스로 승객들의 빠르고 안전한 승하차를 돕는다. 또한 중앙 출입문에는 차체와 보도 사이를 연결해주는 자동경사판과 탑승자 쪽으로 차체가 최대 80㎜까지 낮아지는 닐링 시스템을 적용해 교통 약자들의 편의를 배려했다.

이날 만트럭버스코리아는 고객 편의성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된 MAN 저상버스의 장점을 관람객들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친환경 버스 승강장 모습을 구현했다고 전했다. 시민들은 친환경 버스 승강장에서 버스에 직접 탑승해 내부를 둘러보며 유럽산 버스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고 사측은 전했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이번 전시로 MAN 저상버스의 우수성과 편의성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입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소통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트럭버스코리아는 CNG 저상버스 도입을 위해 전국의 여러 지자체와 지속해서 협의 중인 가운데 올해 안으로 경기도 김포시에 MAN 저상버스 30대를 출고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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