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B-1B 전략폭격기가 지난 18일 한반도 상공에서 MK-84 폭탄을 투하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미국 공군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북한 동행의 국제공역을 비행했다는 발표와 관련 24일 군 당국은 “사전 공조 하에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미 국방부는 B-1B 랜서가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F-15 전투기들의 호위를 받으며 북한 동해 국제공역을 비행했다고 밝혔다.

다나 화이트 국방부 대변인은 “21세기 들어 북한 해상으로 날아간 미군의 전투기와 폭격기를 통틀어 이번이 휴전선(DMZ) 최북쪽으로의 비행”이라며 “어떤 위협도 무찌를 수 있는 많은 군사적 옵션을 갖고 있다는 미국의 결의와 명확한 메시지를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미 국방부의 무력시위에 대해 한미간 충분한 협의가 이미 이뤄졌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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