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1일 영화 ‘공범자들’ 시사회에 참석한 최승호 MBC 해직PD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국정원)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26일 오전 10시 최승호 전 MBC PD를 불러 조사한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최 전 PD를 불러 당시 국정원의 인사개입 정황에 대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MBC ‘PD 수첩’ 제작진이었던 최 PD는 이명박 정권 당시 4대강 의혹을 보도하다 비제작 부서로 발령났다. 이후 지난 2012년 당시 김재철 MBC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파업에 참여했다 해임됐다.

올해 이명박 정부의 KBS와 MBC 파괴 공작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공범자들’을 만들었다.

검찰은 또 정재홍 전 ‘PD 수첩’ 작가를 25일 오후 3시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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