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순창 실내체육관에서 지난 20~22일 열린 2017 추계 전국 남녀대학유도연맹전에서 창단 35년 만에 첫 감격의 우승을 차지한 청주대학교 유도부가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공: 청주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유도부, 창단 35년 만에 전국대회서 첫 우승

[천지일보 청주=박주환 기자] 충북 청주시 우암동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 운동부가 각종 전국대회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청주대학교에 따르면, 전북 순창 실내체육관에서 지난 20~22일 열린 ‘2017 추계 전국 남녀대학유도연맹전’에서 유도부가 창단 35년 만에 첫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청주대는 이번 대회 무차별 7인조 단체전에 출전한 박병민·신재현·송진우·이승주·최진우·박상민·송화섭 선수가 여주·대구외·인하대 등을 제압하고 결승전에서 영남대에 4대 2로 승리했다. 최우수 선수상은 송진우(체육교육과 3년), 최우수 지도자상은 강호석 코치가 차지했다.

유도부는 지난 3월 순천만 국가정원 컵 전국유도대회 단체전 3위, 2017 춘계전국남녀대학연맹전에서 –66kg 고탁현, -90kg 최진우, +100kg 박병민 등이 3위에 올랐다. 또 2017 하계전국남녀 대학 유도연맹전 단체전 3위, –66kg 김효식 은메달, 6월에 열린 청풍기 전국유도대회에서는 단체전 3위, –100kg급 송진우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태권도부는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지난 4~10일 열린 제40회 한국대학태권도연맹 회장기 전국 태권도대회 남자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 제52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 겸 2018년도 국가대표 선수 선발 예선 대회에서 종합 장려상을 획득해 올 연말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4명의 선수가 출전 티켓을 땄다.

사격부는 지난 6월 청주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17 한화회장배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동메달 각각 1개씩을 획득했다.

조안나(2년)는 지난 8월 ‘제33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 대항탁구대회’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박종학 청주대학교 교수(체육교육과)는 “청주대 운동부가 전국대회에서 각종 메달을 휩쓸며 두각을 나타낸 것은 그동안 흘린 땀의 보답”이라면서 “앞으로도 훈련에 전력을 다해 청주대의 명성을 드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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