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독일 총선 투표일에 4연임이 기대되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기자들 앞에서 투함 포즈를 취하고 있다. 뒤에 총리의 남편이 보인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24일(현지시간) 실시된 독일 총선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4선 연임이 확실시된다.

BBC 온라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투표 종료 뒤 발표된 공영방송 ARD의 출구조사 결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집권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은 32.5%의 득표율을 기록하는 것으로 예상됐다.

이로써 메르켈 총리는 4선 연임을 한 헬무트 콜 전 총리와 함께 최장수 총리의 반열에 오른다.

마르틴 슐츠 후보를 내세운 사회민주당은 득표율 전망이 20.0%로 나타났다.

반난민, 반이슬람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은 13.5%의 득표율이 예상돼 제3정당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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