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일 말바우·운암전통시장서 문화공연·경품이벤트 마련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송광운)가 추석연휴를 앞두고 26~27일 전통시장에서 ‘추석 명절 전통시장 이벤트’를 개최한다.

25일 북구에 따르면 말바우시장과 운암시장에서 주민에게 전통시장을 찾는 재미와 혜택을 주고 상인에게는 전통시장의 활기를 되찾아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온라인 쇼핑 등 소비패턴의 변화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오는 27일 말바우시장상인회 주최로 ‘2017 말바우 GOGO 축제 가을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투호놀이, 대형 윷놀이, 제기차기 등 추석놀이, 트로트, 전자바이올린 및 통기타 등 말구지버스킹 공연, 말바우 유랑극단의 김덕령 장군 퍼포먼스 등이 열린다. 또 영수증 등을 제시하면 룰렛 이벤트에 참여하는 경품행사도 참여할 수 있다.

운암시장은 오는 26일 오후 4시부터 시장 앞 광장에서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의 성공을 기원하는 ‘한가위 행복떡 나눔행사’를 진행하고 떡매치기, 소원글 소개 등 지역 주민과 함께 행복떡 나누는 행사를 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 만큼 가족과 함께 알뜰하게 장도 보고 명절 분위기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만이 가진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발굴 등을 통해 전통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지방경찰청은 25~31일 말바우·양동·대인·송정·우산매일 시장 등 광주 시내 5개 전통시장 주변에 대한 주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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