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포성심병원이 9월 한 달간을 화재 안전의 달로 지정해 매주 3~4회 실제 상황에 따른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한 간호사가 훈련을 하고 있다. (제공: 구포성심병원)

실제 상황에 맞는 가장 효율적 훈련이라는 내부 평가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구포성심병원이 9월 한 달간을 화재 안전의 달로 지정해 매주 3~4회 실제 상황에 따른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화재로 인한 재난 사고 발생을 대비하고 직원들의 확실한 초기대응 방법을 교육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기존 훈련과는 차별화된 방법으로 실시해 효율적이라는 내부 평가가 있다.

특히 일상 근무 중수시적으로 화재 상황을 발령해 실상황에 맞는 초기대응 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매주 특정요일에 하루 4번에 걸쳐 직원들에게 사전 공지 없이 병원 임원진이 특정 장소에 화재표시를 하면 그것을 가장 먼저 발견한 직원과 자위소방대 직원들이 즉각적인 초기대응에 들어가도록 하고 상황종료 발령까지 훈련을 계속한다.

상황이 종료되면 병원 소방안전관리자와 교육담당자로 구성된 시범 조가 화재대응 시범을 보여주고 다시 상황을 발령해 직원들이 처음 화재발령 시 잘못 대응한 부분에 대해 스스로 고치고 그 고친 부분을 훈련을 통해 몸에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모든 직원이 한곳에 모여 교육과 훈련을 하는 집체교육보다 실제 내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화재 상황을 직접 대응해봄으로써 화재 상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장 적합한 훈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시환 구포성심병원 부원장은 “병원을 찾는 모든 고객이 화재를 비롯한 모든 부분 안전한 환경에서 최상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모든 훈련상황을 비디오카메라로 녹화하고 훈련 전과 후를 비교하는 영상을 제작, 발부해 직원들에게 더욱 효율적인 교육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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