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명균(가운데) 경제통상국장이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권역별 채용박람회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행사 마련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도가 올해 제2회 일자리 추경을 통해 38개 일자리 사업에 총 49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8539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26일 밝혔다.

경남도는 2022년까지 ‘좋은 일자리 5만개 창출’을 목표로 일자리 T/F를 구성해 자체 발굴한 22개 일자리 사업 54억원과 정부 매칭 13개 일자리 사업 442억원을 투입하면 올해 총 8539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명균 경제통상국장은 22개 자체 발굴한 일자리 사업에 대해 “민·관의 고용을 창출하고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내용을 보면 지원장려금 형태의 지원이 많다”고 했다. 또 “기업트랙 지원은 민관기업의 고용 창출을 위해 기업트랙을 맺은 업체가 고용을 창출하면 기업에 대해 채용장려금을 주는 형태”라며 “예를들면 2명을 채용해야 하는데 3명을 채용할 경우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예산사업으로 지원됐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매칭사업의 경우 국가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과 연계시키기 위해 편성했기 때문에 국비와 방향을 맞춰서 편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조선산업 퇴직 핵심인력 지원을 위해 조선업 경기 불황으로 퇴직한 핵심인력의 해외 유출을 방지하고 향후 경기 호전에 대비하기 위해 퇴직 인력 40명을 조선업 관련 대학과 마이스터고에 멘토로 파견한다. 이어 학생들에게 실무 기술을 전수하는 등 향후 실질적인 고용으로 연계되도록 하는 사업에 5억원을 지원한다.

박명균 국장은 “도내에서 조선산업 일자리 감축 인원은 2016년 12월부터 2017년 7월까지 1만 6000명, 그 이하 하반기에 1만 3000명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조선희망센터를 통한 일자리 창출은 4342명이 취업이 됐다”고 했다. 또 “2만 8206명이 실업급여를, 683명이 공용유지 혜택을 보고 있으며, 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실직자 재취업 지원을 통해 1만 6500명이 취업을 했다”고 밝혔다.

도는 경남 이노벤처 STAR 200 사업 추진, 기업트랙, 하이트랙 채용 인센티브 지원, 조선산업 퇴직 핵심인력 지원, 창업도약 패지지 지원,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일자리종합센터 등을 설치한다.

박명균 경제통상국장은 “단 1원의 예산이라도 일자리를 만드는 것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일자리사업의 성과가 올해 내 가시화될 수 있도록 사업계획 수립과 절차이행 등을 신속하게 추진해 소득,성장, 분배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박명균 국장이 2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올해 제2회 일자리 추경을 통해 38개 일자리 사업에 총 49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8539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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