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지난 26일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조사’ 경영성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천안시를 방문해 우수기관 인증서를 전달하고 있다.(제공: 천안시) ⓒ천지일보(뉴스천지)

‘경영성과 부문 기초단체 1위, 종합 부문 4위 달성’
“시민과 함께 행정을 펼친 결과”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구본영)가 전국 226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행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조사’ 경영성과 부문에서 전국 기초단체 시 단위 1위를 차지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올해 22회째 전국통계연감과 지방재정연감, 행정안전부 지자체 통계 자료 등 24만 7000개의 정부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95개 지표에 대한 데이터를 추출해 시·군·구별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개 부문에서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조사 결과 천안시는 경영성과 부문에서 400점 만점에 226.02점을 받아 기초단체 중 1위, 종합경쟁력 지수는 1000점 만점에 583.14점을 받아 종합부문에서 전국 4위에 올라 경쟁력 있는 도시로 인정받았다.

올해 전국 기초단체 단위 경영성과 부문 평균 지수는 192.82점으로 천안시보다 30점 이상 낮았으며 종합경쟁력 평균은 477.08점으로 천안시가 100점 이상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는 동남구청사 복합개발부지 추진, 중부권동서횡단철도 대선공약 확정 및 추진, LG생활건강 퓨처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미래 산업 구축과 일자리 창출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며 경쟁력을 갖춘 최상위권 도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서민임대주택 9000여호 보급, 65세 이상 노인 시내버스 무료 환승시스템 구축 등 복지 인프라 확충을 통한 ‘시민 삶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는 시책을 지속해서 개발해 향후 발전 가능성이 더욱 기대하고 있다.

천안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최한 공약이행평가 결과 3년 연속 최우수등급(SA) 획득과 함께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2017 한국소비자평가 최고의 브랜드 대상 등 각종 평가에서 잇따라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변화와 경쟁의 시대를 맞아 시민의 입장에서 함께 정책을 만들고, 시정 중심에 항상 시민을 모시고 행정을 펼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시민이 중심이 되는 행복한 천안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공자치연구원(대표이사 이기헌)은 지난 1995년부터 지자체의 경쟁력지표 개발과 지방 경쟁력에 대한 정확한 측정과 활용을 위해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Korea Local-autonomy Competitiveness Indices)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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