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종태 단국대학교 병원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27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 청주상당라이온스클럽과 시각장애인의 각막이식 수술사업 업무협약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단국대학교 병원) ⓒ천지일보(뉴스천지)

“시각장애인에게 ‘희망의 빛’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단국대학교 병원(병원장 조종태)이 27일 병원 회의실에서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 청주상당라이온스클럽과 시각장애인의 각막이식 수술사업 업무협약을 했다.

단국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병원은 각막이식 수술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대상자의 안정적인 수술·진료, 수술 대상자를 발굴하고 선정하는 절차를 협의하기로 했다. 또 청주상당라이온스클럽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올림픽라이온스클럽에서 이송하는 각막의 통관과 안전한 수송을 담당하기로 했다.

이해용 청주상당라이온스클럽 회장은 “국제라이온스클럽은 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많은 시각장애인이 새 삶을 얻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종태 단국대학교 병원장은 “뜻깊은 사업에 단국대학교 병원이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줘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시각장애인 수술대상자가 선정되면 철저한 사전 건강검진과 수술, 저소득층 대상자에 대한 지원체계 등을 강화해 많은 시각장애인에게 ‘희망의 빛’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각장애인을 위한 무료 각막이식 수술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미국 로스엔젤레스 올림픽라이온스클럽과 청주상당라이온스클럽이 협력을 통해 미국에서 제공받은 각막을 저소득 시각장애인에게 혜택을 주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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