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산성 아래 코스모스가 가을 향기를 뿜어내며 개막식을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제63회 백제문화제’ 개막식이 29일 오후 6시 식전공연에 이어 7시 충남 공주시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열린다.

오는 10월 5일까지 ‘한류원조 백제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160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개막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안희정 충청남도지사, 김종진 문화재청장, 정진석·이명수 국회의원, 나가미네야스마스 주한일본대사, 진양광 주한중국부대사 등 4000여명의 초청인사가 참석하여 개막을 축하한다.

▲ ‘제63회 백제문화제’ 개막식이 29일 오후 6시 식전공연에 이어 7시 충남 공주시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열린다. 공주산성 아래 코스모스가 가을 향기를 뿜어내며 개막식을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개막식은 ‘한류원조 백제를 만나다’란 주제로 백제문화가 고대 동아시아권 문화와 한국 고대문화 발전에 기여한 ‘한류원조’로서의 자부심과 오늘날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류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는 의지를 표현한다.

이날 식전행사로 공주시 충남연정국악단의 국악공연과 중국 귀주성 준의시 공연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7시부터 시작하는 본 행사는 웅진(공주)과 사비(부여)에서 각각 채화한 혼불을 하나로 합화한 후 성화대에 옮겨 붙이는 ‘혼불깨움식’으로 공식행사가 시작된다.

▲ ‘제63회 백제문화제’ 개막식이 29일 오후 6시 식전공연에 이어 7시 충남 공주시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열린다. 공주산성 아래 가을 꽃들이 향기를 뿜어내며 개막식을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낙연 국무총리의 축사에 이어 충남도지사,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 주한일본대사, 주한중국부대사, 무령왕 및 무령왕비, 국회의원 등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내빈들은 오시덕 공주시장과 이용우 부여군수의 ‘개막선언’에 맞춰 일제히 버튼을 눌러 축포를 쏘아 올리는 개막식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글로벌 축제에 걸맞게 개막식 의전절차를 간소화한 것이다.

개막식 주제공연은 ▲제1막 문화강국 대백제를 기억하라 ▲제2막 만백성을 풍요롭게 하라 : 백제의 수호여신 ▲제3막 대백제, 고대 문화교류에 앞장서다 ▲제4막 고대의 백제류, 현대의 한류와 만나다 ▲제5막 피날레 등이 영상그래픽과 퍼포먼스를 결합한 뮤지컬 공연 형태로 20분간 진행된다.

 

▲ ‘제63회 백제문화제’ 개막식이 29일 오후 6시 식전공연에 이어 7시 충남 공주시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열린다. 공주산성 아래 참여객들이 인증샷을 찍으며 가을 꽃과 함께 개막식을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1막 2017 한류코리아, 2막 문화교류의 한류, 3막 한류원조 백제를 만나다 등 3개의 테마별로 진행되는 불꽃은 세계유산 공산성 형태로 디자인한 멀티미디어 시스템의 레이저, 특수조명, 영상, 음향 등과 어우러져 감동의 대서사시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그룹이 후원하는 백제한화불꽃축제는 개막식 공식행사 후 ‘여자친구’와 ‘브로맨스’의 축하공연이 끝나는 이날 저녁 8시 15분께 공주시 금강신관공원 일원의 가을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 ‘제63회 백제문화제’ 개막식이 29일 오후 6시 식전공연에 이어 7시 충남 공주시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열린다. 공주산성 아래 코스모스와 금강의 유등행렬이 가을 빛을 자아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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