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들이 한복체험을 하며 즉석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신천지 천안교회) ⓒ천지일보(뉴스천지)
▲ 외국인과 시민이 함께 강강술래를 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 천안교회)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신천지 천안교회(담임 노민호)는 지난 28일 오후 충남 천안시 신부문화공원에서 한가위&전통놀이 ‘너와서 소토~옹 통하는 지구촌 평화가족 Festival’을 펼쳤다.

이번 한가위 페스티벌에는 전통놀이를 통해 마음이 통하는 지구촌 평화가족의 하나 된 정서, 공감, 화합과 소통이 존중되는 가치를 일깨워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를 진행한 이유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다문화 200만 시대, 1인 가구 500만 시대를 맞이했고 2017년 추석 한가위 연휴가 길어짐에 따라 소통의 난항을 겪는 지구촌 가족들에게 한가위 전통놀이를 함께 함으로써 조금이나마 마음이 하나 되게 하기 위함이다.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부스행사와 마지막 피날레인 강강술래에 외국인들과 시민들이 함께하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산디(28, 필리핀)는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송편 만들기, 예쁜 한복 입고 친구와 함께 즉석 사진을 찍어주어 좋은 추억 남긴 것 같아 고맙다”며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있으면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 천안교회 관계자는 “타국에서 온 많은 외국인, 그리고 홀로 사는 1인 가구들, 혼족들이 행사를 통해 추석 고유의 따뜻함과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지구촌의 모든 평화가족들이 막힘없는 소통을 통해서 하나 되는 지구촌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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