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진 대구시장이 9일 대구문화예술회관(비슬홀)에서 열린 ‘571돌 한글날 경축식’에 참석해 경축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571돌 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의 높은 뜻을 기리며 우리 한글을 더욱 아끼기 위한 ‘한글날 경축식’을 9일 문화예술회관(비슬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경축식은 한글학회 임원 및 회원, 대학교수, 학생, 시민 등 2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립국악원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훈민정음 서문봉독, 한글유공자 표창, 경축사, 축하공연, 한글날의 노래 제창 순으로 열렸다.

축하공연은 백성을 사랑한 세종대왕의 높은 뜻을 기리고 한글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훈민정음 서문을 ‘판소리’로 선보이며 한글날을 경축하는 성악중창단의 멋진 노래를 불렀다.

▲ 대구시 달서구 문화예술회관(비슬홀)에서 열린 ‘571돌 한글날 경축식’ 축하공연으로 김수경 소리꾼이 판소리(훈민정음 서문)를 제창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번 행사는 9일부터 15일까지 대구한글서예협회 주관으로 문화예술회관 6,7,8전시실에서 한글서예의 특징을 살려 작은 것의 아름다움(소품전)을 주제로 한글서예 작품전과 시민과 함께하는 탁본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대구시는 한글날 경축행사 분위기를 조성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주요 간선도로에 가로기를 게양하고 한글날에는 모든 가정과 직장에서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한글날은 한글을 창제하신 선현들의 고마움을 가슴에 새겨 우리글, 우리말을 후세들에게 영원히 아름답게 물려줄 것을 다짐하는 날이 되길 바란다”며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창조정신을 이어받아 ‘오로지 시민행복 반드시 창조대구’를 건설하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 대구시 달서구 문화예술회관(비슬홀)에서 열린 ‘571돌 한글날 경축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한글날 노래를 부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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