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천단샘다례축제 모습. (출처: 예천군청 홈페이지)

세계활축제 연계 다양한 볼거리 마련
다례·백일장·서예·사진 등 문화역량
농산물축제까지 열려 풍성한 문화제

[천지일보 예천=장덕수 기자] 경북 예천문화제가 오는 13~16일 제3회 예천세계활축제와 연계해 한천체육공원 메인무대와 도효자마당, 문화체육센터, 초정서예연구원 등에서 개최된다.

예천문화원과 지역 문화예술단체가 주관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문화제는 13일 ‘예천군민 장기대회’를 시작으로 ‘제30회 예천사진동우회 회원전’ 및 ‘제23회 포항사진연구회 교류전’이, 14일에는 한천 도효자마당에서 ‘학생백일장’과 ‘제9회 예천단샘다례 축제’, 문화체육센터에서는 ‘제12회 전국 한시백일장’이 문제공 치암박충좌 선생을 시제로 개최되며, 15일 초정서예연구원에서는 ‘근·현대 명가 서품전’이 개최된다.

특히 14일에는 ‘제2회 예천 전국가요제’가 개최돼 예심을 거친 전국 16명의 실력자들이 끼와 열정으로 특별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어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문화제는 16일 ‘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 공연을 끝으로 MC 트롯아이돌 삼순이, 태진아, 조항조, 지원이, 최석준, 홍원빈, 윤수현, 오로라, 박미영, 최지현, 예천가수 이한경 등이 출연해 축제의 화려한 마지막을 장식한다.

▲ 제2회 예천세계활축제 모습. (출처: 예천군청 홈페이지)

13일부터 함께 열리는 세계활축제도 예천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군청 실과소장, 읍면장 등과 함께 지난 11일 축제장을 둘러보면서 미비점을 보완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최종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메인무대, 전시관은 물론 각 체험부스 설치 및 배치상황, 연계행사장, 남산공원 일대에서 진행되는 활 사냥체험장 등을 점검하면서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 체험장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실시했다.

제3회 예천세계활축제는 13일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전시, 체험, 이벤트 외에도 남산에서 하는 활사냥체험, 키르키즈스탄 곡예 활쏘기 공연, 무예 및 활쏘기 등 예천세계활축제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콘텐츠로 타 축제와의 차별성을 두었다.

▲ 지난 11일 이현준 예천군수가 세계활축제장을 둘러보며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출처: 예천군청 홈페이지)

특히 이번 축제기간에는 24개국 이상의 주한 외교 사절단 50명, 활연맹 참가국 및 글로벌 활 시연단 90여명이 참가해 예천이 활문화도시임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축제 마지막날인 16일에는 세계전통활문화포럼 및 세계전통활연맹 창립식이 함께 열린다.

2017 곤충나라 Clean 예천농산물대축제는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판매를 촉진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생산자 단체가 직접 판매부스를 운영하며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착한 가격에 소포장으로 준비해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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