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FC이 분당차병원과의 홈경기에서 안양 김한빈 선수가 드리블 직전에 있다. (제공: 안양FC)

K리그 10개구단중 처음… 스폰서수익도 작년比 75%증가
관중→티켓→스폰스 수익증가로 프로스포츠 선순환 이뤄
야외이벤트 부스·전광판 하프타임 이벤트도 ‘한몫’ 톡톡히

[천지일보 안양=정인식 기자] K리그 챌린지의 FC안양(구단주 안양시장 이필운)이 리그 최초로 5만 관중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FC안양은 리그 33라운드가 끝난 현재 10개 구단 중 6위라는 성적을 기록 중임에도 불구하고 총 17번의 홈경기에서 총 관중 5만 3681명을 기록했다. 평균 관중은 3158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300여명이 늘어났다.

늘어난 관중만큼이나 스폰서를 통한 수익이 지난해보다 75% 증가했다. ▲관중 증가 ▲ 티켓 수익 증가 ▲스폰서 수익 증가로 이어지는 프로스포츠의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

FC안양은 관중들의 즐거운 경험에 초점을 맞추고 마케팅을 진행했다. 올여름 벽화 그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운동장 미관을 개선하고 미드나잇 풋볼캠프를 개최해 선수와 팬들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구단의 스폰서인 조르단에서 제공한 머그컵, ㈜리더스코스메틱에서 제공한 마스크팩 증정 등을 통해 관중들이 경기장에서 축구만 경험하고 돌아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FC안양의 대학생 마케터인 ‘FC안양 펀크리에이터’가 진행하는 야외 이벤트 부스, 전광판 하프타임 이벤트는 이제 경기장에 없어서는 안 될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임은주 FC안양 단장은 “다양한 축구팬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축구 본연의 콘텐츠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 먹거리 등도 매우 중요하다”며 “내년 시즌에도 축구를 통해 안양 시민들에게 좋은 추억과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FC안양은 오는 22일 오후 3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부산아이파크와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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