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과 함께 경북 경주 통일전에서 개최된 제39회 통일서원제에 참석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13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통일서원제에 참석해 민족염원인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김 장관은 경주의 통일전에서 개최된 제39회 통일서원제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평화통일을 위해 국민들이 마음을 하나로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김 장관은 “최근 북한의 연이은 도발로 한반도의 안보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고 밝히며 “정부는 국제사회와 공조해 강력한 대북제재와 압박으로 단호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평화적 해결원칙에 입각해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김 장관은 울산으로 이동하여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을 방문, 연구원 현황과 주요 업무추진계획을 보고받고 연구설비 운영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재난안전 연구 업무에 매진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울산지방경찰청에서는 치안행정업무 추진상황을 살피고 경찰공무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울산 테크노 산업단지 현장을 찾아 지역산업 현황을 청취하고 현장을 점검했다.

오는 14일에는 안동으로 이동해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산실이자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상징하는 임청각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 곳에서 김 장관은 독립운동가 석주 이상룡 선생의 후손 및 관계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임청각 복원사업의 진행상황을 점검한다.

조선시대 청백리 정신을 실천한 보백당 김계행 선생과 응계 옥고 선생을 봉행하는 묵계서원을 방문해 청렴하고 강직한 선비정신을 되새길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김 장관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하회마을을 찾아 종손, 보존회 등 관계자와 만나 문화재 보존대책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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