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충남도민 인권선언 선포식에서 충남도지사상을 받은 아산시 인권위원회 위원들이 안희정 도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뉴스천지)

‘충남도민 인권선언 선포식서 충남도지사상 수상’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 인권위원회(위원장 우삼열)가 제3회 충남도민 인권선언 선포식에서 충남도지사상을 받았다.

아산시 인권위원회는 지난 2015년 10월 위촉돼 인권교육 정책사업 제안과 읍면동 순회교육 등을 제안해 인권 감수성 증진에 기여했다. 또 인권위원이 직접 참여해 인권사업을 수행하는 위원회로 타 시·군 인권위원회에 모범이 되고 있다.

충청남도가 도민 인권증진에 이바지하고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공무원·민간인·민간단체 등을 선정해 표창하는 것으로 아산시 인권위원회가 2년 동안 인권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그 의미가 뜻깊다.

당진문예의 전당에서 지난 13일 열린 기념식은 인권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인권 작품·영화 공모전 수상작 소개, 인권 증진 유공자와 인권 작품·영화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김덕진 천주교 인권위원회 사무국장이 ‘인권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우삼열 아산시 인권위원장은 “일부 개신교 단체 회원들이 아산을 포함해 전국에서 인권조례 폐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면서 “인권위원회는 사람과 사람이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 받지않는 세상 구현하기 위해 계속해서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산시 인권위원회가 인권의 최후 보루로서 인정받은 것에 매우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는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도민 인권지킴이단, 인권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인권선언 참여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별의 그늘에 인권의 빛을’이란 주제로 성황리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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