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도시의 날 행사… 도시대상 시상·정책토론회 열려

[천지일보 경기=배성주 기자] 경기도 의왕시가 대한민국 도시대상 대통령상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8일 바람직한 도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도시의 날’ 행사를 평택 한국 소리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전국 229개 시군구가 지난 1년 동안 도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경쟁력의 향상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올해 평가에서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포용성, 재해복원력 등의 요소에 중점을 둬 평가 기준을 보강했다.

대통령상은 경기 의왕시, 국무총리상은 대전광역시 중구에서 각각 선정됐다. 국토교통부 장관상은 전남 순천시, 경기 시흥시, 경남 거창군, 부산 기장군, 경기 파주시, 경기 평택시, 부산 사하구(도시재생 우수정책), 경기 양평군(인구감소대응 우수정책)의 6개 지자체가 받는다.

대통령상으로 선정된 경기 의왕시는 택지개발, 재개발 사업 등의 추진 과정에서 종합적 장래인구 추계를 고려한 점, 의왕 테크노파크 조성 및 통합부채관리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한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국무총리상을 받은 대전 중구는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조례를 제정하고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한 노력 등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사업 등 이번 정부 핵심 사업들이 주민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정책 효과를 주민들도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1회를 맞은 도시의 날 행사에서는 사진전, 스마트시티 가상 현실(VR) 체험관 등 시민이 참여하는 도시문화행사와 미래 도시정책방향에 대한 정책 토론회(포럼) 등이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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