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종길 안산시장이 지난 14일 안산문화광장에서 개최된 ‘2017 안산시 평생학습박람회 & 제7회 도서관 책문화축제’에 참석, 화재진압 체험을 하는 어린이들을 살펴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제공: 안산시)

체험부스, 인문학강연, 북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1만5천명 참여

[천지일보 안산=정인식 기자] ‘불어라 평생학숲 바람’ ‘광장에서 도서관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지난 14일 안산문화광장에서 개최된 ‘2017 안산시 평생학습박람회 & 제7회 도서관 책문화축제’가 1만 5000여명의 기관 관계자 및 시민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4차혁명 체험존, 평생학습 동아리, 안산시도서관, 출판사와 서점, 프리마켓 등 130여개 관련 기관들의 체험부스가 운영됐고 원종우 저자의 ‘4차산업혁명과 내 아이와의 관계’ 심용환 저자의 ‘책과 함께하는 우리역사 이야기’ 주제의 인문학강연, 김연수 작가와 서율밴드의 북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화창하고 전형적인 가을 날씨 속에서 펼쳐진 박람회는 가온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이어 평생학습동아리 우쿨렐레 사랑팀의 공연과 아이피스쿠르의 멋진 팝핀댄스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평생학습 박람회 기획존으로 운영된 4차혁명 체험존은 샌드크래프트(SAND CRAFT), 3D펜, VR체험이 이뤄졌으며, 평생교육기관 부스에는 목공우드 샤프만들기, 여러나라 글쓰기체험 등 60여개의 다양하고 독특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아이들은 물론 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했다.

한편 자율방재단에서는 물소화기 체험 및 심폐소생술 교육으로 아이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심어주는 소중한 시간도 마련됐다.

행사장 내에는 평생학습을 상징하는 바람개비가 설치돼 가을바람과 함께 돌아가는 바람개비 모습을 인상 깊게 바라보는 시민들이 많았으며 기념식에서는 안산시장을 비롯한 내빈 모두가 평생학습 동산에 바람개비를 꽂으며 평생학습 바람이 안산시민 모두에게 행복한 평생학습 바람이기를 희망하는 뜻을 담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평생학습박람회와 도서관 책문화 축제가 함께 어우러져 한자리에 개최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오늘 행사에 참여한 시민 모두가 책도 읽고 평생학습도 체험하는 즐거운 시간 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안산시가 평생학습도시로 더욱더 거듭나고 안산시민 모두가 배움을 통해 즐겁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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