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지사 한경호 권한대행이 17일 도청 신관대강당에서 열린 경남여성지도자 양성교육에서 ‘여성 리더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한 권한대행 ‘소통과 협치를 통한 참여도정’ 주제로 강의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지사 한경호 권한대행이 ‘경남여성지도자 양성과정’ 교육생과 수료생을 대상으로 ‘소통과 협치를 통한 참여도정’이라는 주제로 17일 특강을 했다.

도청 신관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특강에서 한 권한대행은 경남여성지도자 양성 교육을 통해 ‘여성 리더의 역할’을 강조했다.

경남여성지도자 양성과정은 여성의 정치·사회 참여를 확대하고자 도에서 도내 권역별 4개 대학((경상대·창원대·경남대·인제대)에 위탁해 1998년 전국 최초로 교육과정을 개설한 이래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또한, 매년 16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총 2802명의 도내 여성리더를 양성해오고 있다.

특히 수료생 중 20명이 경남도의회와 시·군의회 여성의원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200여명이 각종 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활발하게 정책결정에 참여하면서 지역 사회와 경남도정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차세대 여성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이날 특강에서 “소통과 협력을 통한 참여도정을 기반으로 기계·조선산업을 고도화하고 미래 먹거리산업을 구체화 해 나가겠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시책을 확대하고 도민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문화·예술정책을 강화하는 등 도민을 우선하고 일하는 도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경력단절여성, 보육, 저출산 등 지역 여성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특강은 제20기 여성지도자과정 교육생 170여명과 수료생 단체인 경남여성지도자협의회(회장 최영숙) 회원 230여명, 위탁교육기관인 경상대 박상식 평생교육원장, 창원대 전외술 평생교육원장 원장, 경남대 홍정효 평생교육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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