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군 비금도 선왕산 전국 섬 등산대회가 28일에 열린다. 사진은 등산안내도.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뉴스천지)

비금도 그림산-선왕산-하트해변까지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 전국 섬 등산대회 추진위원회가 섬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 자원을 간직한 신안군 비금도 선왕산에서 ‘제5회 전국 섬 등산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28일에 열리는 전국 섬 등산대회 코스는 상암 주차장에서 출발해 그림산 정상(1.7㎞)~죽치우실재(2.4㎞)~선왕산 정상(3.7㎞)~하트해변까지 5㎞ 구간으로 약 3시간 소요된다.

행사는 산행하기 전 식전행사로 가요와 난타 공연이 마련됐으며 산행을 마친 후에는 부대 행사로 시금치 캐기 체험, 막걸리 시음 등 다채로운 행사도 병행한다.

▲ 신안군 비금도 그림산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뉴스천지)

종착지인 하트해변은 SBS 미니시리즈 봄의 왈츠 촬영지이기도 하다. 한국관광협회가 선정한 가고 싶은 해수욕장, 대한민국 베스트 촬영지 55선, MBC와 월간 사람과 산이 공동 기획한 ‘사람, 산’에도 소개되는 등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비금도는 프로바둑기사 이세돌의 고향이기도 하다. 섬초로 유명한 시금치의 본고장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천일염을 생산한 곳이기도 하다.

신안군 관계자는 “선왕산은 전국 등산 애호가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다도해의 명산으로써 안전하고 쾌적한 전국의 대표 등산로를 만들고자 목교 설치와 지속적인 등산로 정비, 지역을 알리는 스토리텔링을 개발하는 데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신안군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과 전화로 접수 가능하며, 등록한 참가자들에게는 지역 특산품인 천일염 등 다양한 기념품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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