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 ‘빅데이터 기반 상담서비스’ (제공: 신한은행)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신한은행이 전국 영업점의 디지털 창구를 통해 은행권 최초로 ‘빅데이터 기반 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빅데이터 기반 상담 서비스’는 창구에 비치된 태블릿PC를 통해 볼 수 있는 고객 분석 자료들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신개념 상담 서비스다.

고객이 태블릿PC를 통해 ▲본인의 성별 ▲연령대 ▲거주지 ▲직업 등 정보를 입력하면 같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고객들의 금융생활 관련 분석 자료가 화면에 나타난다.

분석 자료에서는 고객과 같은 조건을 지닌 다른 사람들의 월 평균 소득, 자가주택 소유 여부, 월 저축 및 소비 금액 등 평균적인 금융생활 정보와 이들의 금융상품 유형별 보유 현황 및 규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빅데이터 기반 상담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광범위하면서도 금융거래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분석 자료들을 제공해 보다 신뢰도 높은 고객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비슷한 조건에 있는 사람들이 가입하고 있는 금융상품이 무엇인지도 확인할 수 있어 고객들의 재무 포트폴리오 관리와 금융상품 선택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향후 외부에서 이뤄지는 고객 방문 상담 시에도 디지털 상담 어드바이저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디지털화를 통해 상담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고객들이 기존에 경험해 보지 못한 전문화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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