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미국 ITC 공청회 열려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미국 가전업체인 월풀이 제기한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조치) 악재에도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최신 세탁기 제품이 미국에서 ‘올해 최고의 세탁기’로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뉴욕타임스의 계열사인 상품추천 사이트 ‘더 스위트홈’은 지난 9일 게재한 최고의 세탁기 리스트에서 LG전자의 WM3770HWA 모델을 최우수 상품으로 선정했다.

저예산 최우수 제품에는 삼성전자 WF42H5000AW 모델이 꼽혔다.

IT매체인 시넷도 지난 8일 발표한 올해의 최고 세탁기 명단에서 LG전자 WT1801HVA 모델을 최고 디자인 제품으로 선정했다.

소비자 전문매체인 ‘디지털 트렌드’는 지난 12일 발표한 최고의 세탁기 리스트에서 최고 다기능 제품으로 삼성전자의 플렉스워시를 선정했다.

한편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월풀이 “한국산 세탁기로 피해를 봤다”며 제소한 세이프가드 청원에 대해 ‘피해 판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사무소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 월풀은 삼성과 LG전자가 미국에 수출하는 세탁기에 대해 3년간 50%의 관세 부과와 부품에 대해서도 50%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 LG전자, 우리 정부 측에서도 한국산 세탁기가 세이프가드 적용범위에서 제외되도록 소명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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