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신천지봉사단이 강원 동해시 삼화동 비천리에 거주하는 이남연(75)씨 집을 방해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장작패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동해지부) ⓒ천지일보(뉴스천지)

신천지자원봉사단 동해지부 2년째 이어온 봉사 손길

[천지일보=정민아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동해지부가 겨울맞이 땔감 마련 봉사활동에 나서며 추운 날씨에 훈훈함을 더했다.

신천지봉사단은 19일 강원 동해시 삼화동 비천리에 거주하는 이남연(75)씨 집을 방문해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장작패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20여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는 지난해 이씨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봉사자들이 도움의 손길을 전할 방법을 모색한 것이 시초가 됐다.

고령에다 홀로 살고 있는 이씨의 집은 산골에 위치해 있어 다른 지역보다 온도가 낮고 추위가 일찍 찾아온다. 게다가 비가 내린 뒤 부쩍 추워진 날씨라 이씨에게 땔감은 식자재 다음으로 중요한 물품이다.

봉사자들은 이씨의 집을 방문해 장작패기 외에도 집안내부 청소와 농장 제초작업, 수확 정리 등 농번기 마무리 일손도 보태며 시골 농촌 마을에 훈훈한 정을 나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봉사현장을 직접 찾아와 음료수와 떡을 전하며 “우리 시에도 많은 봉사자가 있는데 이렇게 열정적으로 많은 봉사활동을 해줘 고맙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신천지봉사단 관계자는 “작은 손길에도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봉사자들에게 좋은 선물”이라며 “성큼 찾아온 추위와 각박한 세상 속에 작은 빛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 동해지부에서는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지역민 대상 재능 기부, 환경정화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19일 신천지봉사단이 강원 동해시 삼화동 비천리에 거주하는 이남연(75)씨 집을 방해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장작패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동해지부)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