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 중·고등학생 국제 교류 초청연수 환영 오찬 모습 (제공: 전남도교육청)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중국 광동성 지역의 중·고등학생과 인솔자 100여명이 전남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한-중 중·고생 교류 사업은 지난 2008년 한국과 중국 양 국가의 정상회담에서 의제로 채택돼 2011년부터 추진해 온 교육부 사업이다. 올해에는 전남, 광주가 교류대상 지역으로 지정돼 이번 방문이 이뤄졌다.

이 사업은 한국과 중국의 차세대 리더인 중·고등학생들이 문화와 역사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서로 다름을 인정함으로써 양국의 상호 우호적인 관계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중국 방한 교류단은 18일 저녁 도내에 도착해 19일 환영 오찬을 시작으로 24일까지 국내 일정에 들어간다.

학생들은 교류 대상 학교인 순천신흥중, 남악중, 목포애향중, 순천제일고를 방문해 홈스테이와 학교 교육활동에 함께 참여하게 된다. 또 인솔단은 도교육청을 방문해 각종 교육 정보와 현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눈다.

중국 학생들과 교류하는 해당 학교에서는 한국 전통문화 체험, 체육활동, 과학수업 등 한국과 중국 학생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중국 학생들은 한국 학생과 1:1 매칭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의 의식주, 예의범절 등을 배우고, 한식 만들기 체험을 하게 된다.

이용덕 교육진흥과장은 “이번 국제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중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키우고 세계화 시대에 필요한 소통과 공감의 감성을 지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제 교류 사업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과 중국 교육부가 주관했다. 도내 중·고등학생 방중 교류는 11월경에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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