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보건소. ⓒ천지일보(뉴스천지)

“대장암 환자 증가 연 1회 분변잠혈 검사받아야”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암은 치료보다는 조기 발견·예방이 중요합니다.”

충남 아산시보건소(소장 김기봉)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남지회와 협약을 맺고 오는 11월 6~10일 5일간 관내 5개 읍·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순회검진을 진행한다.

암 항목별 대상자는 ▲위암(만40세 이상) 위장조영검사 ▲유방암(만40세 이상) 유방촬영 ▲자궁경부암(만 20세 이상) 자궁경부 세포검사로 격년으로 시행 ▲대장암(만50세 이상) 분변잠혈 검사는 1년 주기로 시행한다.

검진일정은 6일 배방읍 보건지소, 7일 둔포면 보건지소, 8일 인주면 보건지소, 9일 음봉면 주민자치센터, 10일 신창면 보건지소 순으로 진행된다.

검진시간은 오전 8~12시이며 검진 당일 금식하고 신분증을 지참해 검진 장소로 방문하면 된다. 기타 세부 문의는 아산시보건소 건강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아산시보건소 관계자는 “5대 암 수검자에 한해 암 확진 시 의료비 지원이 가능하다”면서 “암은 조기발견 시 90% 이상 완치가 가능해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일 수 있다”며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비만 인구의 증가와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젊은 대장암 환자가 증가해 연 1회 대장암(분변잠혈)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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