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안전하고 쾌적한 시내버스를 만들기 위해 버스운송사업조합과 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와 합동으로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시내버스 일제점검을 한다.

이번 점검은 점검반 4개조 44명을 편성해 시내버스 26개 업체 1598대를 대상으로 각 회사 차고지를 직접 방문해 이뤄진다.

주요 점검내용은 하차문 안전장치, 앞타이어 재생타이어 사용, 가속페달 잠금장치 정상작동, 소화기 및 비상망치 비치 여부, 미끄럼 방지제 기능 여부 등 승객안전 관련 사항과 내·․외부 청결 및 내부 벽면 부착물 실태, 안내방송, 노선도, 요금표, 현금함 적정성 여부 등이다.

대구시는 점검일정 및 내용 등을 사전에 알리고 먼저 시내버스 업체가 자율적으로 시정할 수 있도록 유도해 단속․처분 보다는 안전지도․계도 중심의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지적사항에 대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법규위반 사항은 자체 시정토록 업체에 권고하고 시정하지 않을 시는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김정섭 대구시 버스운영과장은 “대구시민의 중요한 이동 수단인 시내버스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일제점검을 포함해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이 시내버스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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