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군포시장배 사람사랑 전국 지적장애인 농구대회에 참가해 지적리그 2그룹 우승을 한 아산 드림챌린저 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천지일보(뉴스천지)

“단체 활동을 통해 사회적응력 강화”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창호)에서 운영하는 아산 드림챌린저 지적장애인농구팀이 21일 펼쳐진 2017군포시장배 사람사랑 전국 지적장애인 농구대회에 참가해 지적리그 2그룹 우승과 통합리그 공동 3위를 차지했다.

2017군포시장배 사람사랑 전국 지적장애인 농구대회는 군포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군포시지적장애인스포츠협회, 경기도장애인농구협회 등이 공동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대회로 지적리그 14개, 통합리그 4개 등 18팀 400여명의 선수, 인솔자, 자원봉사자, 내빈들이 참여했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에 따르면, 지적리그 2그룹에는 강원 반비위너스, 예산런앤건농구단, 천안점프농구클럽, 이천시장애인농구단 등이 한 조가 돼 조별 토너먼트를 치렀다. 아산 드림챌린저는 첫 경기에서 한수 위의 실력을 보이며 예산런앤건농구단을 17대 3으로 이기고 이어진 4강에서 이천시농구단을 19대 6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강원 반비위너스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유태훈(7득점)의 높이와 이태남(5득점)의 승부를 결정짓는 3점 슛에 힘입어 17대 13으로 승리해 감격의 본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통합리그(비장애 2명 출전)에서는 홈팀 군포BIGS를 맞아 최진영(아산드림챌린져 코치)이 7어시스트, 8리바운드 유태훈(12득점)이 분전했지만, 막판 체력저하로 저조한 야투성공률을 보이며 21대 28로 분패하며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지적장애인농구팀은 1~12월 매주 월요일 오후 4~6시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훈련을 한다”면서 “단체 활동을 통해 사회적응력을 강화하고 개인 기본기술과 팀워크를 향상시켜 각종 대회에서 훌륭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적장애인농구팀 관련 문의는 아산시장애인복지관 문화체육지원팀 최진영 생활체육 교사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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