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유람선에서 맞은 졸업50주년기념 돌잔치

[천지일보=김정일 시민기자] 인천고등학교 제59회 동창회(회장 공경식)는 지난달 27일 오후 4시 월미도 코스모스 유람선 2층 대공연장에서 3명의 은사님과 동창생(부부동반)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50주년기념 돌잔치를 열었다.

제59회 동창회는 지난 2008년 모임을 갖고, 50주기를 맞게 되는 5월에 59회 총동문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자축기념행사 열기로 협의, 행사 준비를 진행해 왔다.

자축연을 주관한 공 회장은 “50주년 기념 자축연에 동문들이 다같이 참석한 친교의 장을 갖게 돼 행복하다”며 “‘욕심을 버리고 또 버리고 마음을 버리면 욕심도 새털처럼 가볍게 된다’는 노자의 말처럼 우리 모두 마음을 비우고 99세까지 팔팔하게 살아보자”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 한 박동춘(89) 은사는 “1960년도에 졸업한 여러분들이 은행·법조·의료·교육·언론·치안·건설·기간산업 등 각처에서 나라발전에 앞장서 온 동문들이라 더욱 자랑스럽다”며 “반세기를 맞아 백발이 성성한 여러분들이 참여해 50주년 기념행사를 이렇게 건강하게 지키고 있어 은사로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제59회 동창되는 학교발전금, 총동창회발전금, 장학금, 야구부후원금, 권장도서구입금 총 1100만 원의 기금을 모교 총동창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