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대구여성 행복일자리 박람회’ 포스터. (제공: 대구시청)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지역에 거주하는 미취업 여성들에게 취·창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5일 도시철도2호선 용산역 분수광장에서 ‘2017대구여성 행복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여성새로일하기센터 4곳(대구새일센터, 달서새일센터, 남부새일센터, 수성새일센터)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박람회장에서는 42여개 부스가 설치돼 현장면접 및 채용, 대면구직상담, 이력서클리닉, 면접 메이크업, 이력서 사진촬영, 여성유망직종 및 직업교육훈련 안내, 4차산업 혁명 관련 유망직종 체험 등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는 26개 업체는 1:1 면접을 통해 현장에서 176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80개의 구인업체가 채용(간접)공고 게시판을 통해 판매서비스, 제조, 보건복지, 교육분야 등에서 233명을 채용 대행해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달 20일 1차 박람회에서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구직여성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여성들이 선호하는 직종 위주로 참가 업체 접수를 받았다.

한편 올해 9월 기준 17개 시·도 중 대구는 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한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실적이 6524명으로 지난해 9월 대비 2301명 증가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정규직(상용직) 비율 또한 81%로 나타나 좋은 일자리로 연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보건의료분야 1251명(19%), 사무․회계․관리분야 925명(14%), 사회복지분야 503명(7.7%), 영업판매분야 344명(5%) 등의 순이다.

대구시는 이와 같은 결과가 올해 굿잡(good job)버스(12회) 운영, 현장적응을 위한 기업체탐방(2회), 여성행복일자리박람회 개최, 새일센터 종사자 이직방지 및 사기진작을 위한 처우개선(활동경비지원, 워크숍)등 미취업여성 및 경력단절여성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로 보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 여성취업 목표를 8500명으로 잡고 굿잡(good job)버스의 지속 운영, 여성행복 일자리박람회 개최, 기업체탐방 등 여성일자리 부조화 해소 및 양질의 일자리 발굴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