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성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섬강 둔치를 산책로 및 다목적 광장 등 친수공간으로 변화’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원주지방국토관리청(청장 전만경)이 24일 섬강 횡성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 실시설계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오는 25일.(수) 오전 10시 횡성읍 문예로 횡성문화체육공원 내 청소년수련관 대강당(3층)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지역 및 하천 특성을 고려, 국가하천 섬강의 가치를 활용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2016년 국토부의 정부의 국가하천종합 정비계획 섬강 하천정비 기본계획에 따른 것이다.

정비계획은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홍수피해방지를 위한 제방보강(L=3.1㎞)을 계획하였으며, 섬강 횡성지역의 단절된 자전거도로 동선확보를 위해 자전거 교량 등 자전거 도로 추가계획(L=6.6㎞)과 홍수 때에도 통행할 수 있도록 북천리 잠수교 개량을 계획하고 있다.

더불어 현재 콘크리트 구조물로 돼 있는 섬강 둔치를 산책로와 다목적 광장 등으로 정비해 평소에는 지역주민의 여가 공간으로 활용하고 지역 최대 축제인 한우 축제의 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국토관리청은 이번 주민설명회에 앞서 횡성 한우 축제 등 국가하천 섬강을 이용한 환경정비사업의 효율성 확보를 위해 횡성군 하천 환경 관광 분야 담당자와 하천 전문가 등 실무회의를 2차례에 걸쳐 실시해 지역주민의 이용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한 사업에 약 2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8년 초 착공 2022년 12월 완공할 계획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축제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주민 삶의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해서 의견을 최대한 수렴할 계획이다.

한규호 횡성군수는 “이번 원주지방국토관리청에서 추진하는 섬강 횡성지구 하천환경 정비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여가활동 공간제공과 횡성한우 축제 공간 활용 등 다양한 친수공원의 장으로 적극적으로 활용 홍수 때 통행할 수 없었던 북천리 잠수교를 교량으로 재가설함으로써 지역주민 통행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섬강주면 환경정비 계획도. (제공: 횡성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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